신임 국회의장 강창희, 부의장 이병석·박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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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2-07-03  |  발행일 2012-07-03 제면

국회는 2일 19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앞으로 2년 동안 국회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6선의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을 선출했다.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북)과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강 신임 의장은 이날 국회 최다선(7선)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전체 283표 중 195표를 획득했다. 이어 신임 강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부의장 투표에서는 이 신임 부의장이 283표 중 245표를, 박 신임 부의장이 277표 중 271표를 각각 얻었다.

강 의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국민은 19대 국회를 기대와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여·야 모두 산술적 이해타산을 뛰어넘어 품격있는 정치철학과 국가관으로 서로를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국민은 국회가 서민들이 마음을 붙이고 희망의 언덕이 되고, 국가비전의 산실이 되며, 국가공동체의 이익 앞에서는 언제나 하나가 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는 이 염원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21세기 디지털 문명과 지식정보시대에 봇물처럼 나오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민이 원하는 가치를 아는 창조적 의회가 돼야 한다”며 “19대 국회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우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부의장은 “그동안 관행으로 행해진 나쁜 행태를 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며 “오늘이 잘못된 18대 국회와 확연히 다른 변곡점을 찍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7월 임시국회 회기는 5일에서 다음달 3일까지로 하고, 16~17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실시한다. 이어 18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9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20일 경제 분야, 2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고 다음달 1~2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또 9일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서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일행 석방촉구 결의안을 처리하는 한편,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 각 2인씩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16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대법관 후보자 4인에 대한 인사청문 특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는 한편,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종북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이번 회기 내에 가급적 처리하기로 했다.

최종무기자 ykjmf@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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