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세제혜택…건설사 12월 분양 서둘러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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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3-12-03 07:50  |  발행일 2013-12-03 제면
5개 단지 분양 예정
겨울 비수기는 옛말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달성군에 4개 단지 집중

전통적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겨울은 동면에 들어가는 시기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한껏 달아오른 분양열기는 이 같은 전통을 무색케하고 있다. 올겨울 5개 단지가 12월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전문가들은 “한 해 동안 계속되고 있는 성공분양의 분위기를 누리는 것은 물론, 올 연말까지 주어지는 세제 감면 혜택을 통해 단 한 가구라도 더 분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대구지역에서의 12월 분양은 최근 찾아 보기 어렵다. 2011년 서한이 대구 시지지구와 인접한 경산 중산지구에 펜타힐스 서한 이다음을 분양했을 뿐이다. 당시에도 겨울 비수기에 분양하는 것에 대해 우려감이 높았으나 예상과는 달리 100% 분양에 성공했다. 펜타힐스의 분양성공은 건설사들에게 겨울 비수기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됐으며, 올해의 대거 분양의 시발점으로도 이야기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예정된 신규 분양아파트는 전국 29개 사업장 총 2만여 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곳 5천900여가구인 데 비해 지방이 20곳 1만4천여가구로 더 많다. 12월 분양시장은 양도세가 5년간 면제(전용 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혜택이 종료되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청약접수 후 계약까지 2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12월 상순 분양이 혜택을 보기 위한 마지노선이다.

대구지역 5개 분양예정 단지 중 4개 단지가 최근 대구지역에 가장 가파른 주택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달성군에 몰려 있다. 달성군에서도 2대 축을 이루고 있는 다사읍과 대구테크노폴리스가 각각 2개 단지다.

다사읍에서는 지역 토종 건설사인 동화주택과 외지 대기업인 한신공영이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동화주택은 오는 6일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일대에 공급하는 ‘에코폴리스 아이위시 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면적 51~75㎡ 총 933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상반기 분양한 1차에 이은 2차 단지로,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인 3차까지 3천700여가구의 메가타운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서는 한신공영이 ‘죽곡 대실역 한신휴플러스’를 이달 분양 준비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 면적 59~84㎡ 총 933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죽곡지구는 대부분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올해 가장 ‘핫’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는 진아건설과 호반건설이 올해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진아건설은 테크노폴리스내 A11블록에 ‘진아 리채’ 730가구를, 호반건설은 A15블록에 ‘대구테크노폴리스 호반 베르디움’ 770가구를 이달초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한은 6일 유일하게 대구도심이면서도 재건축 단지인 ‘복현3차 서한 이다음’ 분양에 나선다. 대구시 북구 복현동 72-2번지 일원 1만9천299㎡에 지하 1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 면적 59~75㎡ 392가구(조합분 146가구 포함)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도보 1㎞안에 10여개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까지 위치하고 있는 교육입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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