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IT 업계의 다양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관계자들과 유관기관 대표들이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대구시 남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대구 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IT/소프트웨어, 게임, 스마트콘텐츠 기업 11개 업체 관계자들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양유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김흥빈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등 지역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해 지역 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들의 애로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인식전환 △제조업에 편중된 지역 중소기업 지원책의 IT/소프트웨어 산업계로 확대 △해외진출을 위한 인력구축 및 교육지원 △자금지원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한 회장에게 전달했다.
통합안전 및 관제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주>위니텍의 추교관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기업 사업 수주를 위한 하도급 업체로 인식하는 등 소프트웨어산업의 위상이 높지 않았으나, 이제 국가적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천기술과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용 ERP·BPM(업무용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하는 <주>세중아이에스의 설진현 대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이 제조업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어 소프트웨어 업계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상 제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회사규모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산업별로 상이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회장은 “정보통신기술산업은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시켜야 할 차세대 신성장동력이다. 오늘 언급된 애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 아래 이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위니텍 및 <주>디지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하고 업체 현황 및 무역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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