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견본주택에 3일간 1만6천여명 방문

지난 13일 영천시 망정동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영천] 대구선복선전철, 렛츠런파크영천(영천경마공원) 건설 등 개발 호재로 인해 영천지역의 주택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SG신성건설이 견본주택을 공개한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이 영천 분양시장에 또 한번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G신성건설 측에 따르면 영천시 망정동에 위치한 견본주택 공개 후 주말 3일 동안 무려 1만6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 때문에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에 들어서서도 유니트를 둘러보거나 분양상담사와 상담을 받기 위해 또 한번 대기행렬을 이뤄야만 했다. 1차 성공분양 이후 2차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견본주택을 둘러보러 온 주부 이모씨(48·영천시 문외동)는 “지난해 1차를 놓쳐 아쉬웠는데 2차는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특히 알파룸, 팬트리, 붙박이장 등 곳곳이 수납공간이라 마음에 쏙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구에 직장이 있다는 한 방문객은 “대구선 복선전철화로 동대구까지 17분 정도밖에 안 걸리니 기차로 통근할 수 있다”며 “특히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게스트룸까지 설계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활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SG신성건설 측은 117㎡는 4.5베이로 채광과 환기 극대화, 84㎡A는 서재, 놀이방, 취미실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라품 구성, 74㎡와 84㎡B는 2면 개방형 거실에 따른 우수한 전망 확보, 67㎡는 중소형임에도 4베이 적용 등 타입 별로 특화된 설계를 선보였다.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 동 규모로 67㎡ 254가구, 74㎡ 53가구, 84㎡A 347가구, 84㎡B 56가구, 117㎡ 63가구 등 총 77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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