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아이들의 마음 헤아리는 홍은희-신은정, 상처준 박건형-공정환 '현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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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30 00:00  |  수정 2016-08-30
20160830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 캡처

'워킹 맘 육아 대디' 박건형 공정환이 아이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74회에서는 이미소(홍은희 분)와 윤정원(신은정 분)은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배려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해 김재민(박건형 분)과 박혁기(공정환 분)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상처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글(구건민)은 아픈 동생 가람이에게 꿀물을 주려다 가람이가 뜨거운 꿀물에 팔을 데자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본 재민(박건형 분)은 방글이에게 크게 화를 냈다.


후에 이 이야기를 들은 방글의 엄마 미소(홍은희 분)는 "아픈 거 다 낫게 하려고"라는 방글이에게 "엄청 든든한 누나네"라고 칭찬했다. 이어 "아직 가람이는 아기라 못 먹는 게 많아. 방글이처럼 다 먹을 수 없으니까 가람이 먹이고 싶으면 엄마 아빠한테 물어봐"라고 조언했다. 재민 역시 나중에 방글이를 달래줬지만 방글이는 재민이 자리를 비우자 "아빠 바보. 내 마음도 몰라주고"라고 서운해했다.
 

한편 혁기(공정환 분)는 은솔(고나희)에게 "은솔이 과외 다시 시작하자"라고 했고 윤정현(신은정)은 "은솔이 학원만 보낼게요. 과외까지 같이 하는 건 너무 힘들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혁기는 "왔다갔다 시간 낭비야. 영재 학원만 다니고 집에서 과외해. 대신 방글이랑 같이 해. 은솔이 앞으로 방글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말했다.

정현은 "갑자기 방글이한테 호의적이에요? 나랑 방글 아빠랑 의심하느라 같이 놀지도 못하게 했잖아요. 방글이 영재 학원엔서 탑클래스 받은 거 때문에 이러나본데 조심해요. 애들 친구끼리 비교 당하는 거 큰 상처예요"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혁기는 "은솔이가 방글이보다 훨씬 더 똑똑한데 내가 왜 비교해"라고 답했다.


이후 방글이와 은솔이는 함께 놀았다. 그러나 방글이는 동생을 다치 게 한 사건으로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고 은솔이는 방글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픽미'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은솔이의 춤실력에 일목(한지상 분)은 "한 번 보고 배운 거야? 은솔 어머니. 댄스 신동 아닙니까"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현 역시 "은솔이 춤추는 거 처음 봤어요. 우리 딸 진짜 잘한다. 언제 이런 거 배웠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혁기는 은솔이와 방글이 함께 하는 식사자리에서 "방글이는 뭘 먹어서 그렇게 큰 거야? 우리 은솔이는 작은데"라고 은솔이와 방글이를 비교했다. 은솔이는 "방글이 뭐 잘 안 먹는데"라고 대신 대답했다.

혁기는 계속해서 "방글이는 평소 집에서 어떻게 공부하니? 학원은 어디 다녀?"라며 과외를 안 한다는 방글이에게 "그러면서 영재 학원 탑클래스에 들어갔단 말야? 다른 건 없어?"라고 캐물었다.


이에 방글이는 "나 집에 가면 안돼요? 오늘 기분이 안 좋아서요"라며 집에 가려 했다. 그는 혁기가 데려다 준다는 말에도 한사코 아빠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아빠는 가람이를 돌보느라 그를 데리러 오지 못했다.


결국 혁기가 데려다줬고 차를 타고 가면서 그는 "방글이. 은솔이랑 같이 과외할래? 똑똑하니까"라고 질문을 퍼부었다. 방글이는 어떤 것도 대답하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방글이는 가람이를 보며 "가람아. 빨리 좀 나으면 안 돼? 네가 아프니까 엄마 아빠가 너만 걱정하잖아. 제발 그만 좀 아파. 누나가 안아주면 안 아플 거지?"라며 가람이를 안았다.

그러나 가람이를 안다가 떨어뜨렸고 울음 소리에 재민은 "방글아. 아빠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방글이 이제 가람이 안지마"라고 성질을 냈다. 이에 방글이는 "아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빠 미워"라고 눈물을 터뜨렸다.

MBC '워킹 맘 육아 대디'는 평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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