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아파트 매매가 1년새 최대 3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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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용기자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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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일시적…가격 회복될 것”

부동산업계 “장기 하락 예상”

[영천] 영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최대 30%가량 폭락했지만 수요자의 관망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거래절벽’ 현상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이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지 못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고, 급기야 입주를 포기한 채 오히려 신규 분양아파트를 매물로 내놓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천 망정동 우방아파트 84㎡(33평) 경우 매매가가 1억3천만~1억6천만원 선이었으나 올해 들어 3천만~4천만원 정도 하락했다. 같은 크기의 야사동 청구아파트(1억2천만~1억4천만원)도 2천만~3천만원가량 하락했다. 망정주공아파트를 비롯해 지역의 기존 아파트 대다수가 1천만~2천만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한신휴플러스 입주 시기에 기존 아파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신휴플러스는 1천147가구로 지역 최대규모다. 이달 초 한신휴플러스로 입주한 A씨는 “6개월 전부터 기존에 살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지만 안 팔려 애를 먹었다. 할 수 없이 지난해보다 3천만원가량 낮춰 처분했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영천경마공원·금호신도시 등 각종 대형사업이 흐지부지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매년 계속된다는 것. 내년 2월 완산동에는 미소지움1차아파트(596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문외동에는 610가구(임대 126가구 포함) 규모의 주공아파트가 2019년 입주를 목표로 신축 중에 있다.

부동산업계는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 하락 추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 아파트 공급과잉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영천시 관계자는 “가격 폭락은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조만간 매매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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