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 두 바퀴로 즐기는 달기폭포 비경 ‘청송산악자전거’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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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07:33  |  수정 2017-05-25 07:33  |  발행일 2017-05-25 제12면
27∼28일 태행산서 전국대회
선수 500여명 등록신청 마쳐
동호인·마니아 속속 찾아와
[이번 주말 여기 어때?] 두 바퀴로 즐기는 달기폭포 비경 ‘청송산악자전거’
지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전거로 태행산을 힘차게 오르고 있다. <청송군 제공>

세계지질공원의 고장인 청송에서 오는 27∼28일 이틀간 전국 산악자전거인의 축제인 ‘제9회 군수기 태행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경북도와 영남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7일 다운힐 경기가, 28일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진행된다. 다운힐은 초·중·상급 등 6등급으로, 크로스컨트리는 초·중·상급 및 학생부·여성부 등 24등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를 위해 500여명의 선수가 등록 신청을 마치는 등 태행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를 1주일여 앞둔 지난 20일부터 전국 MTB 동호인과 마니아가 속속 찾아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행산 MTB코스는 2008년 청송읍과 진보면을 경계짓는 14㎞ 구간에 개설됐다. 협곡과 험난한 오르막길은 달리는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MTB 경기장 가까이에서 국립공원 주왕산 노루용추계곡과 청송8경의 하나인 달기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 코스를 달려본 동호인은 마치 구름 위에 오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동수 군수는 “선수와 가족이 산악스포츠 메카인 청송에서 건강을 다지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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