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우로 곳곳 침수 신고 쇄도, 유치원-초·중학교 임시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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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1 10:09  |  수정 2017-09-11 10:09  |  발행일 2017-09-11 제1면
20170911
사진:연합뉴스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부산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전기가 누전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11일 새벽부터 내린 호우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집중 호우로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 유치원 395곳, 초등학교 308곳, 중학교 171곳을 대상으로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시달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새벽부터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학생들 안전확보 차원에서 학교 사정에 따라 임시 휴업을 내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우로 인해 부산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명륜로와 하부도로인 세병교가 폭우로 인해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부산 강서구 지사동 협성아파트 도로와 명진 파크뷰 지하 1층, 지사휴면시아아파트 앞 대로 등 침수 피해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폭우 피해신고가 폭주하고 있다"며 "피해신고 유형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119 상황실에는 오전 7시30분까지 도로와 주택 41곳이 침수됐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쇄도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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