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동급식예산 12억원 삭감 왜 대구만 아동복지 거꾸로 가나”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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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6 07:14  |  수정 2018-01-06 07:14  |  발행일 2018-01-06 제6면
우리복지시민연합 지적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의 아동복지 정책 후퇴를 지적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최근 논평을 통해 대구시가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비현실적인 급식단가를 올리기는커녕 오히려 올해 아동급식예산을 12억원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시가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급식단가 4천원을 최소 5천원으로 인상하는 것은 매년 남는 아동급식예산 30억원 중 20억원이면 충분해 추가로 예산 증액을 할 필요가 없었다”며 “하지만 대구시는 매년 30억원이 남는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아동복지예산의 10%(12억원)를 삭감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성재 우리복지시민연합 정책실장은 “2012년에 129억원이었던 아동급식예산은 2017년 142억원으로 계속 증가하였기에 이번 삭감은 이례적”이라며 “대구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한 끼 예산을 빼앗는데 성공을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 아동급식예산은 2012년부터 매년 전체예산의 20%가 넘는 30억원 이상이 집행잔액으로 남았다. 매년 예산이 남은 이유로는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부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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