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50㎞대 직구’ 우완 정통파 원태인 1차 지명

  • 명민준
  • |
  • 입력   |  수정 2018-06-26  |  발행일 2018-06-26 제면
원민구 경복중 감독의 아들
동일 구단 1차 지명 첫 사례
삼성 ‘150㎞대 직구’ 우완 정통파 원태인 1차 지명

삼성라이온즈가 25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경북고 투수 원태인을 지명했다. 이로써 아버지 원민구 경복중 감독과 함께 동일 구단에서 동시에 1차 지명을 받은 첫 사례가 됐다.

우완 정통파인 원태인은 키 184㎝에 몸무게 92㎏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췄다. 150㎞대의 묵직한 직구를 뿌리며 공의 회전력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안다. 원태인은 올해 고교리그 12경기에 등판해 47.1이닝을 던지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0.96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원태인은 경복중 재학시절부터 이미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다. 아버지인 원민구 경복중 감독 밑에서 야구선수로 꿈을 키운 그는 경복중 재학 때 이미 시속 140㎞대의 빠른 공을 뿌리며 주목받았다.

원민구 감독은 대건고, 영남대, 제일은행, 상무 등을 거친 뒤 1985시즌 신인 1차 지명에서 삼성의 선택을 받았지만 지명포기로 실제로 삼성에서 뛰지는 못했다. 1997년부터 경복중 야구부 감독을 맡았으며 한화 배영수, NC 박석민·이재학 등을 비롯해 이제는 아들 원태인의 팀 선배가 될 삼성 김상수와 구자욱도 길러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