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동부지역(의성읍, 춘산·사곡·가음면 일원) 농경지 1천273㏊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다목적 용수개발에 사업비 44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 지역에 저수지를 신설하고 저수지 3곳을 연결하는 수로터널 8.8㎞를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서쪽 평야지대와 달리 산악지형이 많아 농업용수가 부족해 해마다 가뭄을 겪어왔다.
이번 용수개발사업은 경북도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의성 옥산면 금봉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으로 확보한 여유수량 600만t을 사곡지를 거쳐 춘산면 신흥저수지로 옮겨 동부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려는 것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대규모 댐과 댐을 연결하는 사업은 있었지만 농업용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은 처음이다. 용수 관리·가뭄 극복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저수지 간 수계 연결뿐만 아니라 시·군을 연결하는 수계연결사업을 확대하는 등 항구적 가뭄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