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최영조 경산시장

“지난 세월 경산을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어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오직 시민만 보고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3선의 최영조 경산시장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크고 작은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산시의 10년 대계를 완성하고 더 큰 ‘희망 경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적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진행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화장품특화단지 등 지역산업 기반을 다지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산센트럴파크 조성, 중산지구 택지개발사업, 대임지구 개발 등 ‘인구 40만 희망도시’를 위한 정주기반 조성을 비롯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압독국’ 문화유산 복원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계정숲 문화유산 정비 등을 통해 ‘품격 있는 창의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산파크골프장·금호강축구장 등 체육 인프라 구축과 금호강 등 수변공간 개발 프로젝트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초등생 영어체험학습 지원,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 청소년 수련관·상담복지센터 건립, 다자녀가정 교복비 지원 등도 적극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시민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것이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취지도 담고 있다.

이 밖에 최 시장은 “국가과수종묘 선진화 특화단지 조성을 비롯해 스마트 농기계 클러스터 조성과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체감형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면서 “농촌 중심지 활성화·6차농업 융복합·스마트클린축산 사업 등이 ‘희망찬 경산’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끝으로 “선거 기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시민의 크고 작은 모든 목소리를 모두 가슴에 새겼다. 소통·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상당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최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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