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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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9 00:00  |  수정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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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가 3~8일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사격대회'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태윤· 유승희·한창희·손재형 선수. <동국대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가 3~8일 6일간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사격대회'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과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동국대는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유승희(스포츠과학 3)·남태윤(스포츠과학 2)·한창희(스포츠과학 4)·손재형 선수(스포츠과학 1)가 1천876.9점으로 인천대와 한국체대를 누르며 값진 금메달을 땄다.
 

또 한 선수가 50m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50m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방재현 선수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유 선수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남 선수는 오는 8월 31일~9월 1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제52회 세계사격 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송수주(창원시청)·김현준 선수(경찰체육단)와 팀을 이뤄 공기소총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창원 세계 사격 선수권대회는 4년 마다 열리는 최고의 사격대회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회다.
 

김태호 사격부 감독은 "올해 두 번째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향상되고 있어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연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에 창단된 동국대 사격부는 아시아경기대회 사격종목 대학생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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