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 유치확정, 교육·숙박·편의시설…2021년 준공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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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07:33  |  수정 2018-08-16 07:33  |  발행일 2018-08-16 제11면
순흥면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지하1∼지상4층 첨단 IT반영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 유치확정, 교육·숙박·편의시설…2021년 준공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안에 들어서게 될 코레일 인재개발원 위치도. <영주시 제공>

[영주]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영주시는 15일 순흥면 한국문화테마파크(이하 선비세상) 부지에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건립하는 확정 계획안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장욱현 시장 공약사항인 코레일 인재개발원 유치는 그동안 영주시와 코레일이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성사된 결과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4만9천144㎡에 353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숙박·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게 된다. 특히 선비세상과 어울리는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로 외관을 설계한다. 내부는 첨단 IT기술이 반영된 스마트빌딩시스템을 도입한다.

코레일은 선비세상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인(仁)·효(孝)·예(禮) 중심의 전인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2020년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수도권 관광인구 유입에 대비해 주말·휴일 등 교육 비수기엔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단순 숙박시설이 아니다. 연수원과 선비세상 내 시설·콘텐츠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제점으로 지적된 숙박시설 부족을 일정 부분 해결할 수 있게 돼 영주 체류형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선비세상 중간에 위치한 전통음식촌은 초가 형태의 저잣거리로 조성해 민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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