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시니어 농업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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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0 00:00  |  수정 2018-09-20
영농기술 다변화 및 연소득 1억원 이상 목표로 고추 등 5개 작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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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농업교육장에서 농업인들이 시니어 농업인들로부터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양지역에서는 시니어 농업인들의 경험 및 기술지원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시니어 농업인 육성사업을 통해 청춘 농업세대 육성·교육을 통한 영농기술 다변화 및 연소득 1억원 이상을 목표로 고추 등 5개 작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니어 농업인 육성 사업은 매년 사업평가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이제는 영양지역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활동무대는 선진 교육농장으로 이 곳에는 농업에 종사하다 은퇴한 고령 농업인 50여명이 자신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 역량강화는 물론 신규 농업인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군내에는 5개소 교육장이 운영되고 있다. 주민 호응도가 높 지난 8월 1개소를 늘렸으며 연내에 3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기술교육을 받은 농가들 중 상당수의 농업인들이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기타 작물도 5천만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입압면 신사리 선진교육농장에서는 농업인 대학생과 지역내 사과 작목반 3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이 열렸다. 시니어 농업인들의 사례발표와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 전국 선진교육장 견학에 이어 실습생들의 고충을 듣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주용 교육농장 대표는 "시니어 농업인들의 경험활용과 역할정립을 위해 선진교육농장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은 농가 소득이 증대되고 또 농민들의 기술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품종과 사업장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신규 농업인과 연계한 멘토링 지원 및 현장 교육장 활용을 위한 시니어 농업인 선진교육농장 활성화 대책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양=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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