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찾아 민원 해결…경북도 ‘현답 민원실’ 운영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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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6 07:31  |  수정 2018-10-06 07:31  |  발행일 2018-10-06 제8면
기관·단체 담당하는 ‘현답민원팀’
환경 등 특정분야는 ‘전문민원팀’
“도민 삶 현장 찾아가 적극 소통”

[포항] 최근 문을 연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종합민원실이 각계 각층의 민원·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매주 ‘찾아가는 현답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답(現答·賢答) 민원실’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사소한 질문도 소홀히 하지 않는 민원실을 일컫는다. 복합 민원을 담당하는 현답민원팀과 행정·경제, 환경·산림, 건설·농지 등 분야별 특정 민원을 담당하는 3개 전문민원팀으로 구성돼 있다.

환동해본부 측은 5명으로 구성된 현답민원팀(실장·3개 팀장 등)은 격주로, 3개팀인 전문민원팀(팀별 3~4명)은 매주 운영 중이다. 현답민원팀은 지역 상공계·상인연합회·산림조합·환경단체 등 각계 기관단체를 찾아가 애로사항과 주요 민원 등 종합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이를 제도 개선과 민원 시책 발굴로 이어간다. 또 전문민원팀은 환경·건설 등 특정 분야 민원을 담당하며 단순 민원에 대해선 현장에서 해결하고, 장기 민원 경우엔 민원관리카드를 작성하고 민원 후견인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환동해본부는 ‘찾아가는 현답 민원실’의 첫 방문지로 최근 포항상공회의소를 찾았다. 종합민원실장과 현답민원팀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상공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민원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환동해본부는 앞으로 시장 상인회·주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김규율 환동해종합민원실장은 “기존의 기다리는 민원실에서 벗어나 도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생활 속 불편함과 어려움을 듣고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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