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원, 병원 독자 개발한 수술방식 배우러 2년동안 해외 전문의 4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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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천기자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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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대장항문 전문병원

국내 첫 배변장애 클리닉 개설

1천회 이상 풍부한 수술 경험

구병원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전문병원이자 전국 유일의 대장항문 전문 종합병원이다. 사진은 구자일 구병원장. (구병원 제공)
구병원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전문병원이자 전국 유일의 대장항문 전문 종합병원으로 수도권 대형병원을 능가하는 우수한 의료인력과 최첨단 의료장비로 치질수술의 경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배변장애·염증성장질환·갑상선유방·복강경수술 및 응급수술 등 외과수술의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치질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수술받는 질환 중의 하나다. 최근에는 자동원형봉합기를 이용한 최신 수술을 시행하여 재발과 통증 없는 말끔한 치질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 방법은 구병원만의 독특한 수술기법을 창안한, 이른바 구병원 방식의 원형자동봉합기(PPH) 수술방식이 해외 의사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해외 학회에서는 이를 ‘구병원 방식(Goo’s Methods)’, 즉 구자일 병원장의 PPH 수술 방법이라고 극찬하고 배우려 힘쓴다. 구병원만의 독보적 의술을 배우기 위해 최근 2년간 대만,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해외 전문의 46명이 연수를 받았다.

급격하게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인해 변보기를 고통스러워 하는 변비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50세 이상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배변 시, 장기탈출(직장, 자궁, 질탈출증) 등으로 배변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 여성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기인한다. 여성의 경우 고령으로 인한 골반근육이 약해져 출구폐쇄형변비, 변실금, 직장탈출증, 자궁탈출증 등의 배변장애가 생길 수 있다.

구병원은 국내 최초로 배변장애 클리닉을 개설해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MRI를 이용한 역동적 배변조영술’을 시행 중이다. 즉 ‘MRI 배변조영술’은 골반의 장기와 근육, 인대 등을 상세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RI 검사 시 배변 기능과 장기의 움직임 등을 동영상처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배변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최근 육류위주의 식습관으로 10~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복통, 설사, 혈변 등의 고통을 동반하는 크론병 치루, 궤양성대장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크론병 치루는 상당수 장관 크론병의 증세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여 일단 크론병이 의심되면 철저한 장관검사와 더불어, 치루 환자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 의한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

구병원은 2017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크론병 치루에 대한 수술 후 생물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논문을 아시아저널에 발표했고, SCI급 국제학술저널에 기재되었다. 또 오는 11월4일 서울대 주관으로 열리는 서울대장항문연수강좌에 연좌로 초빙받아 ‘염증성장질환의 약물치료’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궤양성대장염은 주로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질환이며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어 병변이 연결되는 특징이 있고 대장에만 발생한다. 주 증상은 환자의 대부분이 하루 수회의 하혈, 혈변, 점액의 배출과 설사가 반복되며 심할 경우 복통, 탈수, 발열, 구토,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20~30대가 많으나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50%의 환자가 대장 전체에 염증이 있고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최첨단 디지털기기로 정확한 진단과 갑상샘암 검사 수준의 발달로 암의 크기가 0.5㎝ 미만이거나 암이 갑상샘 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그리고 주위 임파선에 전이가 없을 경우 내시경을 통한 감상샘 수술이 증가하고 있으며 구병원은 1천여 회의 풍부한 수술경험을 가지고 있다. 내시경을 통한 수술은 입원하는 일수가 1박2일로 비교적 짧고 흉터가 거의 없다.

최근 대장암, 직장암, 담석증, 충수염(맹장염), 탈장 등 외과수술 영역의 대부분은 최첨단 4K 복강경 수술을 통하여 회복도 빠르지만, 통증과 흉터가 거의 없는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복강경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구병원 응급센터에서는 ‘빠르고 확실한 수술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 수 있다’는 구자일 병원장의 개원 신념으로 복막염, 장파열, 장폐색, 혈복강 등의 복부응급수술을 14명의 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응급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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