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日 유명 여행작가 2인,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 활동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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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2 07:30  |  수정 2019-02-12 07:30  |  발행일 2019-02-12 제2면
道, 해외 관광객 유치 활약 기대
대만·日 유명 여행작가 2인,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 활동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헤레나(왼쪽)·야스다 료코씨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여행작가로 유명한 대만의 헤레나씨와 일본의 야스다 료코씨가 11일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헤레나씨는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2009년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이후 여행작가로 전업해 ‘지하철로 부산여행’ ‘서울여행가’ 등 다수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현재 한국여행 관련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운영 중인 파워 블로거다. 야스다 료코씨는 일본 효고현 고베시 출신으로 1998년부터 한국을 찾은 이후 시장·골목길 등 일상의 풍경과 소박한 보통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고 있다. 2005년부턴 한국 필명인 ‘안소라’로 활동하며 ‘한국에 가고 싶다’ ‘대구 주말 트래블’을 비롯해 총 8권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해마다 ‘서울 국제 도서전’에 출전할 만큼 영향력도 있다.

야스다 료코씨는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 20년 전 한국에 처음 왔고, 첫 지방여행을 경주·안동으로 왔다. 안동 관광 서포터로 활동도 했는데, 경북과의 인연이 많은 것 같다”면서 “경북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들은 앞으로 한w국적 맛과 멋이 가득한 경북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경북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SNS·블로그 홍보, 이색 관광콘텐츠 개발, 현지 홍보설명회 참여를 통해 경북관광 알리미로 활약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경북의 매력을 해외에 생생한 목소리로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경북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개별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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