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설탕 제조업체 아우노, 정제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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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선우기자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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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사탕수수 업체와 5천만달러 MOU

권재원 아우노 사장(오른쪽)이 지난 6일 현지 기업대표와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아우노 제공>
콜롬비아에서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수입하던 대구 식품업체가 콜롬비아에 사탕수수당 정제기술을 역수출하게 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의 설탕 제조업체인 <주>아우노(대표 권재원)는 지난 6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현지 기업인 에코르가니코스와 사탕수수 정제기술을 5천만달러에 수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콜롬비아 FTA 발효 3주년(2016년 7월15일 발효)을 앞두고 양국의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KOTRA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보고타에서 개최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때 체결됐다.

KOTRA는 한국기업 22개사, 콜롬비아 기업 85개사가 참가한 ‘한-콜롬비아 파트너십’ 행사의 매우 의미있는 성과 중 하나로 아우노의 결실을 꼽았다. 아우노는 2012년부터 콜롬비아에서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수입해 국내에서 정제한 후 시장에 공급해 왔다. 그런데 원재료 공급국에 사탕수수 정제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권재원 대표는 “콜롬비아 파트너 기업의 현지 공장이 가동된 이후 10년간 총 5천만달러의 기술료를 받는 것 외에 현지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로열티도 별도로 받기로 했다”며 “오랫동안 기술개발을 한 결과 이뤄낸 결실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우노는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선정한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이며, 권재원 대표는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7기 회원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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