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위성·빅데이터 활용 과학적 접근 필요”

  • 김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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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08:44  |  수정 2019-05-27 08:44  |  발행일 2019-05-27 제29면
조명희 경북대 교수, 세미나 개최
도시숲 조성 등 주제발표후 토론
“미세먼지 저감, 위성·빅데이터 활용 과학적 접근 필요”
패널 토론 좌장인 조명희 교수(가운데)가 세미나 주제 발표후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 국토위성정보연구소 제공>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위성영상 활용 등 보다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조명희 경북대 국토위성정보연구소장(항공위성시스템전공 교수)은 지난 22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 도시 숲 관리를 위한 공간정보 및 위성영상 활용’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조 교수는 개회사에서 “국민 건강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국가적 차원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의 발전된 지구관측위성과 공간빅데이터 정보를 이용한 보다 과학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유경 경북대 항공위성시스템전공 교수는 국내 지구관측위성 활용, 김준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는 환경위성으로 본 한반도 미세먼지 현황과 추이, 정윤재 국토위성정보연구소 박사는 공간빅데이터를 이용한 대구시의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이영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과 강준원 경북대 임학과 교수 등은 도시 숲 조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패널로 참석한 임효숙 위성정보센터장은 “국내의 우수한 차세대 중형위성이 속속 발사되는 현시점에서 미세먼지 분야의 위성활용 접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상민 케이웨더 공기지능센터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밀한 미세먼지 공기센서측정 성과를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조사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명구 대구시녹지과장, 엄태인 경북도 사무관, 오영환 중앙일보 부국장 등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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