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축제관광재단’ 설립…안동시는 로열웨이 활성화 용역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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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두영기자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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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관광패러다임’변화

콘텐츠개발 등으로 전문산업 육성

[봉화·안동] 경북도내 시·군의 관광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무작정 관광객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은 물론 전문성까지 갖춰 제대로 된 관광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민간인의 눈으로 관광정책 추진

봉화군은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기 위해 ‘축제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축제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축제관광재단설립은 관에서 주도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민간 전문인력을 갖춘 전담기관을 만들어 지역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보겠다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도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최창섭 봉화축제위원회 위원장,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해 재단사업영역 분석, 타당성·적정성 검토, 설립 로드맵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봉화군은 재단설립을 통해 한국관광의 별에 뽑힌 분천역 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청량산도립공원 등 관광자원의 ‘특별함’을 끄집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경제를 살리고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축제관광재단이 전문성을 갖춘 전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열웨이 활성화방안 용역나서

안동시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이은 차남 앤드루 왕자 방문을 계기로 ‘다시 찾고 싶은 안동 만들기’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여왕과 왕자가 대를 이어 다녀간 길을 ‘The Royal Way(로열 웨이)’로 이름 짓고, 영국 왕실이 인정해준 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향후 로열웨이 활성화 방안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역을 마치는 대로 양국간 교류 협력의 상징적 장소로서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서 둘째로 많은 111곳의 한옥체험 업소가 단순히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가족문화 중심의 콘텐츠도 개발한다. 또 외국인이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종가음식·제사체험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만들기로 했다. 가장 안동다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안동종합관광기념품 판매장도 조성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여왕과 올해 방문한 앤드루 왕자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로열웨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국제적 관광 도시, 1천만 관광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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