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극동방송 ‘사랑의 플리마켓’…수익금 일부 소외계층 위해 사용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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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8 08:11  |  수정 2019-06-18 09:19  |  발행일 2019-06-18 제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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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등이 자신들이 가지고 나온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주>대구백화점은 지난 15일 대구극동방송과 함께 사랑의 플리마켓 행사를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서 펼쳤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구극동방송 청취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각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기증하거나 판매할 물건을 가져와 작은 경제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선풍기를 보내는 데 사용된다고 백화점 측은 밝혔다.

대구백화점 최현식 마케팅 담당은 “최근 플리마켓은 상업적인 성격이 너무 강하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아나바나 운동과 기부라는 취지에 맞춰 기획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플리마켓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도 이날 사랑의 플리마켓 행사에서 프로 야구선수 사인볼 등 소장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에 동참하고 판매금액은 성금으로 기탁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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