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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무료배송’ 경북 전통시장, 스마트 서비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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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정현기자 배운철기자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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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중앙시장, 전점포 대상으로

QR코드 스캔방식 제로페이 추진

영양시장은 장보기·배송 서비스

3개월 시범사업후 10월 본격운영

[문경·영양] 경북지역 전통시장이 제로페이와 배송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진화하고 있다.

문경중앙시장 내 대부분 점포가 7월부터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해 결제가 편리한 스마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달부터 시장 내 점포에 제로페이 가맹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전체 144개 점포의 45%인 65개 점포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제로페이는 카드단말기가 필요 없는 간편결제 방식으로 휴대폰만 있으면 QR코드의 스캔 방식으로 상품 구매와 결제가 가능하다. 또 연 매출 8억원 이하의 중소상인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상반기부터 전국 모든 편의점을 비롯한 유명 프랜차이즈가 도입에 나서면서 이용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문경중앙시장 상인회는 지속적인 상인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자등록을 갖고 있는 모든 점포가 제로페이 가맹을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경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홍보와 사용률 제고를 위해 이곳 시장에서 1만원 이상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고급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영양시장은 장보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고객이 평일이나 장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양시장을 찾거나 개별 점포 또는 영양시장 배송서비스센터(054-683-1272)로 전화하면 주문 물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 준다. 영양시장 내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양읍 소재지에 한해 무료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엔 영양읍 외곽지역이나 각 면사무소 소재지 지역에 2천원의 수수료를 받고 무료 배송해 준다.

영양군은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불편·건의 사항을 개선하고 반영해 오는 10월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조기승 영양시장 상인회장은 “영양군의 지원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시장 상인이 합심해 이번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서비스 도입이 영양시장에 희망찬 변화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양군은 장보기서비스와 함께 영양시장 점포 창호교체, 영양시장 인근 공공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영양시장의 장보기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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