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화성산업 강교 건설 신기술 ‘CRP 거더 공법’ 특허 획득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임훈기자
  • 2019-08-19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개방형 시공으로 시설점검 편리

경제성 높고 제작·시공성도 우수

교량 등 각종 토목공사에 쓰이는 철골구조물을 생산 중인 화성산업 의성공장 전경. <화성산업 제공>
대구지역 건설사인 화성산업(대표이사 이종원)이 강교(주요 부분이 강철인 다리) 건설과 관련한 신기술인 ‘CRP 거더 공법’ 특허를 획득했다.

화성산업 측은 “‘CRP(Covered Rib in Pipe Girder)거더 공법’은 교량 상판을 받치는 구조물인 ‘거더’의 하부가 개방돼 있어 교량의 무게를 줄이고 경제성 및 제작·시공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며 “특허 획득은 그동안 풍부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한 끝에 4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밀폐형 거더’의 경우 내부에 부식이나 파손이 있을 경우 점검 및 보수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며, 내부조명 및 환기장치 등 내부유지 관리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공법이다. 반면 ‘CRP 거더 공법’을 적용하면 공사에 쓰이는 철강재를 줄일 수 있으며, 부식과 파손 등에 따른 시설점검이 편리하다. 구조상 미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CRP 거더 공법’ 등의 특허를 보유함에 따라 각종 교량건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면, 관련 수주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산업은 1994년부터 의성에 공장(철골구조물 사업)을 설립하고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의성공장은 약 13만㎡의 부지에 강교, 공장, 빌딩 및 플랜트 등 연간 약 2만5천여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구 엑스코(EXCO) 건립공사, 제2팔달교, 세천교, 상인~범물간 우회도로,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대구외곽순환도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 등에 참여했다.

화성산업 박상일 의성 공장장은 “이번 특허 개발을 계기로 혁신 신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 우수한 품질가치 확보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