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서라벌의 신화·전설, 첨단영상 3D홀로그램으로 만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송종욱기자
  • 2019-10-05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토요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11일 개막

<재>문화엑스포는 1998년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터키 이스탄불·베트남 호찌민 등 해외에서 3회, 경주에서 6회 등 9회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전경.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천년 신라의‘빛’으로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찬란하고 융성한 1천300년 전 왕경(王京)은 첨단 영상기술로 되살아 나고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서라벌의 이야기는 21세기 경주를 신화와 전설로 수놓는다. <재>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연다. 전시·체험·공연·영상 등 4개 분야에서 경주엑스포만의 특별한 역사문화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잊지 못할 정상급 해외 공연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채롭게 구성된 공연 페스티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역대 엑스포 개최 국가와 수준 높은 국내공연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한 달간 이어진다.

먼저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해외 공연팀의 무대가 행사 분위기를 돋운다. 200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은 12~13일 1천년 역사를 가진 크메르 문명의 클래식 무용을 선보인다. 공물을 바치는 춤, 라마야나와 같은 서사시와 전통이야기 형식으로 아름답게 무대를 꾸민다.


다음달 24일까지 4대분야 콘텐츠 풍성
캄보디아·베트남등 수준높은 해외공연
탱고·오페라·클래식 스토리 콘서트…
퓨전타악·불도깨비·스트리트댄스 흥돋워
관람객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또 ‘베트남 BONG SEN 민족음악연주회’도 같은 날 베트남의 색채가 배어있는 연주회를 펼친다. 베트남 전통악기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춤을 비롯해 서커스 등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꾸민다.

아시아 이슬람문화를 무용으로 표현하는 ‘인도네시아 족 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의 이색적인 무대도 13일 펼쳐진다. 현대무용과 창작공연, 크로스오버 무용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설과 신화이야기, 아랍과 이슬람문화에 대한 내용을 풀어낸다.

행사가 무르익는 25~27일에는 ‘이집트 룩소르 지역의 전통댄스 공연팀’이 무대를 갖는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이집트의 전통과 현대의 민속춤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 공연팀은 샹들리에 댄스 등 이집트의 전통댄스와 창작 안무를 선보인다.

◆눈길 사로잡는 공연 페스티벌

국내 전문 음악팀이 울려내는 클래식 선율도 공연페스티벌을 황홀하게 적신다. 13일 국내 탱고 대가들이 아름다운 탱고 음악으로 경주엑스포를 기품있게 장식한다.

전통탱고에서부터 누에보탱고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인 탱고감성을 전달하고 간단한 춤 동작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스토리텔링 MC의 해설과 영상이 함께하는 ‘NMC솔리스트 앙상블 클래식 스토리’ 공연도 19일과 26일 이틀간 열린다.

오페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해설 및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 연주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지영음악연구소의 영화음악여행’은 ‘시네마 천국’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속 음악을 피아니스트 이지영의 해설과 연주로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경주 출신 시인, 소설가, 작사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귀문 선생은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배호의 ‘마지막 잎새’ 등 1천여곡을 작사한 우리나라 대중가요사의 거목이다.

노래는 유명 성악가들과 경주출신 가수 장보윤씨가 부른다.

화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퓨전 타악도 공연 무대를 압도한다.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모둠 북 퍼포먼스 타악그룹 ‘진명’은 경주 화랑의 기상과 투지를 북으로 표현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 ‘경주의 울림’을 선보인다.

경주를 대표하는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경주국악협회’도 신명나는 무대 한마당으로 20회에 이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불과 불꽃을 활용한 창작 예술극 ‘불도깨비’는 불을 상징하는 도깨비와 물을 상징하는 해치의 대립을 내용으로 배우들이 강렬한 불꽃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12일 열리는 ‘글로벌 에스닉 페스타-한복 세계로 날다’와 20일 ‘실크로드 공연단-한류드라마 패션쇼’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포항예술고와 구미대 천무응원단 등 지역 학생들이 꾸미는 무대와 아리랑 태권무,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대훈·김승은·최성혜·바톤 트워링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은 경주타워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에서 열린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천년 신라 역사문화에 첨단 ICT를 접목한 콘텐츠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단의 무대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힐링 테마파크로 내실을 다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입장권은 경주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 오픈 전인 10일까지 사전 예매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