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엔, 산업부 ‘세계일류상품’선정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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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5 07:27  |  수정 2019-11-26 10:23  |  발행일 2019-11-25 제28면
대구 달성군 소재 LED조명전문기업
미세먼지 필터 내장 제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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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은 이계숙 테크엔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LED조명 전문기업인 <주>테크엔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테크엔은 2015년에 이어 2018년에도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건실한 기업문화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이름나 있는 것은 물론 국내외에서 기술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영섭 테크엔 대표는 ‘기술개발을 멈추는 것은 밥을 굶는 것보다 더 못하다’란 각오로 기술개발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연구와 제품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2020년형 신제품으로 조명과 환경이 어우러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IoT 기술을 추가한 미세먼지 제거장치가 내장된 LED보안등, LED가로등, LED공장 투광등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세먼지 제거장치가 내장된 LED보안등·LED가로등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대기 상태에서 센서가 황사 또는 미세먼지를 감지하면 저장한 전기로 터보팬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필터가 미세먼지를 걸러낸 뒤 맑은 공기만 배출하고, 먼지는 자동으로 걸러진 뒤 배출구에 저장된다.

이영섭 대표는 “외부용 필터는 방수구조여야 하고, 필터 교환에도 어려움이 많아 숱한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투광등을 사용하면 방진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공장 천장 공기질이 개선됨에 따라 쾌적한 산업현장 일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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