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가로수에 지폐 ‘주렁주렁’

  • 입력 2017-12-29 07:41  |  수정 2017-12-29 07:41  |  발행일 2017-12-29 제11면
베네수엘라 가로수에 지폐 ‘주렁주렁’

27일 베네수엘라 항구도시 마라카이보의 가로수 나뭇가지에 800% 안팎을 오르내리는 살인적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급락한 볼리바르 지폐가 주렁주렁 걸려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8월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정치에 대응해 미국이 고강도 금융제재를 부과한 뒤 극심한 경제난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의 자금조달 길이 막히면서 대외채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다. 미국의 제재 이전에도 유가 하락과 통화가치 폭락으로 식량난 등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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