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서도 악취 방지 및 저감 방안 모색 토론회 열린다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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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3 17:54  |  수정 2023-12-14 11:00  |  발행일 2023-12-14 제8면
오는 15일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및 서구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발생 악취 관련 토론회 개최
홍석준 국회의원 등 정치권, 대구시 관계자들 다수 참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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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달서구의원

대구 달서구에서도 악취 저감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달서구 성서 일대에선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달성군 다사읍)과 서구 상리동 음식물류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달서구의회 등에 따르면, 김기열 구의원(이곡1·이곡2·신당동) 등 구의원들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달서구 신당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달서구 악취 방지 및 저감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며 달서구 기후환경과장 등 행정 당국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또 홍석준(달서갑)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이 참석해 토론에 나선다. 홍 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시·구의원들은 지난달 24일 방천리 매립장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한 바 있다.

김 구의원은 "대구시에서 위생매립장에 12억원을 들여 자동센서기를 설치하고 악취가 감지되면 탈취제를 분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올해 쏟아진 많은 비로 무용지물이 됐다"며 올해 위생매립장의 심각한 악취의 원인을 이와 같이 지목했다.

이에 달서구의회는 대구시의 저감 방안에 기댈 것이 아니라 자체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악취 방지 및 저감 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간다. 조례는 악취방지와 저감을 위한 달서구의 추진계획 수립과 악취 대책 민관협의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달서구의회는 2년여간의 노력 끝에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을 발견하고, 이번 토론회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 의견을 청취해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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