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인원이 대구스타디움을 가득 메웠다.
전국에서, 세계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한 날.
역대 최다 인원이 집결한 제19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달려왔다.
서울·경기·부산·광주·제주는 물론 중국·일본·몽골·미국·호주·에티오피아까지. 국경을 넘어 256명의 외국인이 함께 달렸다.
단체 참가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휠체어 마라톤 공식 대회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영남일보가 새 코스를 열었다. 12명의 선수가 출발선에 섰고, 우승 기록은 57분 15초였다. 레이스는 기록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유모차를 끌고 참가한 부모, 아이 손을 잡고 걷는 가족. 하프마라톤은 이제 경쟁만의 무대가 아니다. 최연소 11개월, 최고령 79세. 세대를 초월한 축제가 펼쳐졌다.
마리오, 공주, 벌 코스튬을 입고 트랙을 달리는 참가자들. 기록보다 즐거움을 택한 이들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는 구간이었다.
맑고 바람 없는 날씨 속, 참가자들은 대구스타디움 일대를 힘차게 내달렸다.
신설된 완주 기록 포토존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인증샷을 남겼다.
학생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물품보관소를 운영했다. 레이스패트롤이 코스 전 구간을 순찰했다.
대구시의회 의장, 교육감, 구청장, 금융권 인사들과 대구시장 예비 후보들이 현장을 찾았다. 외국인 256명도 함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