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시인 기념행사 이어져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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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5-17 07:28  |  수정 2012-05-17 08:55  |  발행일 2012-05-17 제19면
그가 기다렸던 봄…그를 기린다
22일 고택 앞마당서 이상화 문학제
이상화 시인상 시상·추모시 낭송
26일 상화골목 아트 프리마켓
공예품·생활소품 등 창작품 판매
내달 1∼3일 수성구서 상화문학제
학술세미나·백일장·상화유적답사
20120517
대구가 낳은 민족시인 이상화의 문학혼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잇따라 열린다. 이상화 시인의 30대 모습. <영남일보DB>

신록의 계절을 맞아 대구가 낳은 민족시인, 이상화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이상화기념사업회(회장 윤장근)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대구시 중구 계산동 상화고택 앞마당에서 ‘이상화 시인상’ 시상식을 포함한 ‘이상화 문학제 2012’를 연다. 대구가 낳은 민족시인 이상화의 치열한 문학혼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상화시 노래, 추모시 낭송, 무용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상화 시인상의 수상작은 권혁웅 시인의 시집 ‘소문들’이다. 권 시인은 1997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사장 윤순영)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화고택 앞마당에서 ‘2012 상화골목 아트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근대역사문화벨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기 관광브랜드인 도심골목투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관광기념품을 포함한 공예품과 의류, 잡화, 생활소품, 문구, 사무용품 등 다양한 창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은 ‘제7회 상화문학제’를 다음달 1~3일 수성구 일원에서 연다. ‘해 같은 능금을 나는 먹는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나는 해를 먹다’를 주제시로 삼아 열리는 올해 상화문학제는 학술세미나와 백일장, 시낭송대회, 문학의밤, 상화유적 답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윤종현 수성문화원장은 “대구를 대표하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정신적 자긍심을 일깨운 민족시인 이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3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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