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향우회 “GSOMIA 강력 반대”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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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6-30   |  발행일 2012-06-30 제4면   |  수정 2012-06-30

독도향우회(회장 홍성룡)는 29일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은 독도주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협정체결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독도향우회는 독도로 본적을 옮긴 2천7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독도향우회는 “군사협정이 체결되면 독도 근해가 한·일의 군사적 기지로 이용될 가능성이 많다”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근해에 일본 군함이 북한의 정보수집 명분으로 왕래할 것은 자명하다. 일본은 북한정보를 핑계로 독도수호에 대한 우리 군의 정보만 훔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향우회는 또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독도 침탈에 눈먼 일본에 독도를 갖다 바치는 꼴”이라며 “일본 국내에서 군사협정 체결을 반기고 있다는 것으로도 그들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데 우리 정부만 모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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