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4천여권 전자책 무료로 읽으세요

최근 한 대형 서점의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10∼20대 독서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젊은 층의 독서가 줄어드는 것은 스마트폰 등 매체의 다양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대체로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읽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책으로 독서를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뉴스나 전자책(E-Book)의 활자를 접한다는 것이다.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은 제조사와 출판사 등에서 꾸준히 출시하고 있지만 콘텐츠가 유료라 부담이 된 것이 사실이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만으로 스마트폰을 전자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 북팔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북팔(bookpal)은 4천여개가 넘는 전자책을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르도 다양하다. 세계문학, 무협소설, 판타지, 성인소설 등이 있으며 현재 작가가 연재 중인 작품도 볼 수 있다.

북팔은 베스트셀러 정식출판이 힘든 개인 작가들의 원고를 무료로 출판해주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겐 이를 무료로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가들에게는 출판 서비스를 제공해 원고만 작성하면 누구나 손쉽게 출판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운로드 횟수당 30원의 수익이 돌아간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편집 디자인 최적화로 작은 화면에서 장시간 독서도 무리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이미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스마트폰에서 170만여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재훈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