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한 아이 지킴 ‘세이프스쿨 서비스’ 인기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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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6-24  |  수정 2013-06-24 07:37  |  발행일 2013-06-24 제17면
대구‘웹싱크’개발 전국 서비스
유해물 차단·자녀 위치 알림 등
스마트폰 통한 아이 지킴 ‘세이프스쿨 서비스’ 인기

스마트폰의 각종 유해 정보 접근을 원천차단하고 게임이나 메신저 등의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세이프스쿨 자녀 안심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안심서비스는 대구에 본사를 둔 웹싱크(대표 김의용 www.websync.co.kr)가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녀안심서비스는 무엇보다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위험문자 감지 기능을 통해 자녀의 휴대전화 문자에서 ‘자살’ ‘왕따’ ‘가출’ ‘임신’ 등의 유해단어(300개 이상)가 수신되면 즉시 부모에게 알려, 자녀에게 다가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또 자녀의 현재 위치 및 하루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자녀가 위험에 처할 시 SOS긴급호출 기능 등으로 각종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지정하는 기능도 담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가정통신문, 학교활동, 학급활동 등을 학부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심서비스는 학교가 가입되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소선여중, 원화중, 장산초 등 3개교가 가입되어 있으며, 경북지역은 경산 현흥초등, 경산 정평초등, 경산 사동중, 청도중·고, 칠곡 동명중·고, 모계중·고 등 10여개 학교가 가입되어 있다.

이들 학교에 자녀가 다닐 경우 학부모들은 웹싱크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입신청을 하고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된다. 이용방법도 무료와 사용시간 제한, 유해 앱 차단, 위치조회 등이 가능한 유료(월 5천500원)로 구분된다.

세이프스쿨 관계자는 “불건전한 게임 등 유해매체 차단으로 건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녀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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