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단 매립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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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19   |  발행일 2014-05-19 제10면   |  수정 2014-05-19
이틀 연기 발생…주민 불안

[성주] 지난 16일 성주일반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화됐지만, 이틀이 지나도 연기가 계속 발생해 인근 주민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쯤 발생한 폐기물매립장 에어돔 화재는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18일에도 에어돔에서 발생되는 연기로 인해 인근 주민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에어돔의 특성상 한꺼번에 내부 공기를 빼낼 수 없어 연기 제거 작업이 이튿날까지 이어진 탓이다.

주민 김모씨(52·성주읍)는 “매캐한 냄새도 나고 불안해서 밤새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경북119특수구조단과 화학물질안전원은 인근 지역에 대해 4차례에 걸쳐 시안화수소, 메탈아민 등 화학물질에 대해 측정한 결과,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아 인체에는 무해하며, 돔매립장에서 배출되는 연기 또한 인체에는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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