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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대구시 중구 호수빌딩에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개최를 알리는 홍보물이 걸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대구시가 내년 4월 제7차 세계물포럼(12~17일) 행사 때 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을 개통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대구에 들어서는 모노레일을 ‘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물포럼 개최 시기에 맞춰 선보이는 게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세계물포럼지원단은 최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물포럼 기간 도시철도 3호선을 개통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4월부터 기술 시운전중인 도시철도 3호선은 계획대로라면 내년 2~3월쯤 본개통 직전 단계인 영업시운전(의무기간 60일)을 실시한다. 현재 대구시는 개통시점을 정확히 못박지 않고 있지만 늦어도 내년 5월 중에는 개통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물포럼지원단은 포럼 참가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 각국 정상, 장·차관, OECD·유네스코 사무총장, 굴지의 해외기업 관계자 등이 대구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은 점에 착안해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현재, 9개국 정상이 물포럼 행사 참석의사를 밝힌 상태다. 2012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6차 물포럼때는 15개국 정상을 포함, 전세계 173개국 3만5천명이 참가했다.
이에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물포럼을 전후한 내년 4월 개통은 실제 영업시운전을 해봐야 가늠할 수 있다며 확답을 유보한 상태다. 만약 영업시운전 과정에서 안전상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점검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4월 물포럼 기간에 VIP들이 도심투어 차원에서 3호선 탑승을 희망하면 영업시운전과 무관하게 운행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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