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자로 정년퇴임하는 황석근 경북대 총장직무대리 겸 부총장의 후임으로 이 대학 손동철 교수(63·물리학과)가 내정됐다.

10일 경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교수회는 11일 오전 평의회에서 손 총장직대 임용동의안 통과 여부를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교수회 평의회에서 가결되면 대학 자체 인사위원회를 거친 뒤 교육부에 최종 임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손 총장직대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메릴랜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이 대학 조교수로 임용된 이후 자연과학대학장, 고에너지물리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12월부터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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