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포스텍·한동대 구조개혁 A등급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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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1 07:09  |  수정 2015-09-02 11:37  |  발행일 2015-09-01 제1면
경북대·계명대 예상밖 C등급 그쳐
전문대는 1곳 빼곤 C∼E등급 충격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전문대는 기대 밖으로 낮은 등급을 많이 받았다. ☞3면에 관련기사

영남대는 최고인 A등급을 받았고, 대구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경일대는 B등급으로 선전했다. 반면 경북대와 신입생 모집규모가 전국 1위인 계명대가 뜻밖에 C등급을 받았다. 경북에선 포스텍과 한동대가 A등급, 동양대와 경운대 등이 B등급을 받았다. 경주대는 D등급, 대구외국어대는 E등급을 받았다.

전문대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대구과학대가 B등급을 받은 것이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을 정도다. 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보건대·수성대·호산대 등 대부분의 전문대가 C등급을 받았다. 하위그룹으로는 대경대와 성덕대가 D등급을, 대구미래대와 영남외국어대가 E등급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4년제 대학의 경우 A등급은 자율, B등급은 4%, C등급은 7%, D등급은 10%, E등급은 15%의 정원 감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문대 역시 A등급은 자율, B등급은 3%, C등급 5%, D등급 7%, E등급 10% 감축 권고에 들어간다.

또 D등급은 정부재정지원사업과 국가 장학금지원도 제한되며, E등급은 여기에다 학자금 대출까지 제한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수도권 대학 정원감축이 이뤄져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정원감축 격차가 완화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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