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혁신도시 행복주택 1088가구 공급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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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30   |  발행일 2016-03-30 제2면   |  수정 2016-03-30
대학생·신혼부부·고령자 등 입주 자격
월 임대료 6만원부터…최장 10년 거주
신서혁신도시 행복주택 1088가구 공급
신서혁신도시 행복주택 1088가구 공급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1천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월 평균 10만원대의 임대료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0일 동구 사복동 신서혁신도시 A-3블록에 지을 행복주택 6개동 1천88가구에 대한 공급 공고를 낸다. 충청권 이남에선 최대 규모로 비수도권에서 첫 행복주택이다.

공급 대상 및 규모는 전용면적 21㎡ 640가구(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26㎡ 76가구(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 36㎡ 372가구(신혼부부) 등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 전용 21㎡(498가구)는 책상, 책장, 냉장고, 수납장, 옷장 등이 빌트인(내장형)으로 설치된다. 동별 2가구씩 총 12가구의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돼 입주민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이용할 수 있다. 건물전체를 무료 와이파이존으로 조성하고, 공동세탁실, 도서관, 다목적 운동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배치하는 커뮤니티동도 단지 중앙에 별도로 제공된다.

월 임대료는 신혼부부용 36㎡의 경우 7만원(보증금 5천300만원)부터 26만원(보증금 600만원), 21㎡는 6만원(보증금 2천300만원)부터 13만원(보증금 4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기본 6년이며, 대학생이 살다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추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약접수는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받고, 당첨자는 6월15일 발표한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대학생과 하양, 영천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젊은이들이 부담 없이 내집을 준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지구 확인→입주자격 자기진단→청약시점 문자알림 서비스 신청’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행복주택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1600-1004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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