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 국채보상로 상가·주택 일일이 찾은 까닭은?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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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5 07:33  |  수정 2016-05-05 07:33  |  발행일 2016-05-05 제10면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맞아
행사시 교통통제 양해 부탁

지역 대표축제인 컬러풀대구페스티벌(7~8일)과 관련해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최근, 행사가 열리는 국채보상로 주변 상가와 주택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가가호호(家家戶戶) 방문에 나선 시청 공무원들은 모두 이번 행사의 주관국(局)인 문화체육관광국(130명)과 건설교통국(170명)의 직원들이다.

이들은 오전부터 행사 홍보전단을 들고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주변 상가와 주택 등을 방문했다. 주된 목적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이틀 동안 도심이 하루 종일 통제되면 영업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행사장 주변 병원들의 경우엔 각별한 신경을 썼다. 행사 첫날인 7일(토요일) 교통통제시간대에 병원들이 영업을 하기 때문에 환자진료가 여의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무원들은 축제의 적극적인 동참도 호소했다.

축제기간 중 도심에 몰려들 시민들의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방형 화장실 확보에도 안간힘을 쏟았다. 화장실민원이 폭증하면 축제에 큰 오점이 생길 수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지하상가 및 대형건물 20여곳에 대해선 밤늦게까지 화장실을 개방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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