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앙상가 ‘사후면세점 거리’ 조성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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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 수정 2016-07-25 07:10 | 발행일 2016-07-25 제2면

66개 점포…출국 때 부가세 환급

포항 중앙상가 일대가 사후면세점 거리로 운영된다. 포항시는 25일 오후 7시 중앙상가에서 황도곤 포항세무서장, 신성수 중앙상가상인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후면세점 거리 선포식을 갖는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출국 때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곳이다. 포항에는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657m)를 중심으로 의류 39곳과 화장품 11곳 등 66개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했다.

사후면세점에는 포항 이미지를 담은 ‘TAX FREE’ 홍보물을 설치하고, 상인에게 환급을 위한 사후면세 단말기를 무료로 지원했다. 또 외국인 쇼핑객 편의를 위해 면세점 상인에게 외국어 매뉴얼을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불빛축제와 피서철 포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사후면세점 거리를 널리 홍보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