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의 여성 건강] 과민성 방광과 요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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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뉴스팀기자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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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센터 이윤형 센터장>
60대 여성분이 밑도 끝도 없이 요실금수술을 받겠다고 한다. 자신이 요실금인데, 친구들이 요실금 수술을 받았는데 좋다고 해서 수술받겠다는 것.

비뇨기과적으로 내가 소변을 보겠다는 의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요실금이라고 한다.

요실금에도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흔히 수술받으면 좋아진다는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이다. 기침, 재채기, 큰 웃음, 무거운 물건 들기, 내리막 내려오기 등의 경우에 소변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 소변이 새어 나온다고 해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칭한다.

또 다른 요실금은 과민성 방광증상이 심해져 소변이 새는 경우로 평소 소변이 잦은 증상이 있다가(빈뇨) 어느 순간부터 소변 참기가 잘 안되어 소변을 급하게 보러 가며(절박뇨), 화장실 가는 도중, 혹은 가서 옷 내리다가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절박요실금이라고 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출산이나 오래 앉아서 일하는 생활 형태 등의 원인으로 방광, 자궁, 직장에 걸쳐 골반장기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골반횡격막 근육이 약화돼 요도괄약근이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게 된다.

복압성 요실금은 케겔 운동이라고 하는 골반횡격막 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좋아질 수 있으나 요실금검사 후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케겔 운동은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약간 벌려 무릎을 세우고 항문을 조인 후 호흡을 멈추고 5초간 버틴다. 그리고 호흡을 내쉬면서 항문을 풀어주고 5초 동안 휴식을 취한다. 이 같은 운동을 반복해서 5분간 하면 된다. 익숙해지면 조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며 할 수 있다면 10초 조임 10초 휴식으로 시간을 늘려나가고 총 운동시간은 5분을 유지하면 된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수행하면 좋으며 여의치 않다면 하루 한 번 거르지 않고 매일 하는 것이 좋다. 2개월 정도 지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요실금이 좋아지더라도 그만두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

절박요실금은 방광의 소변 마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이 예민해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나이, 당뇨병이나 척추질환 등의 기저질환, 반복적인 방광염의 발생, 배뇨습관 및 생활습관 등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절박요실금의 경우 대부분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며 젊은 나이에 발생한 경우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추후 약물을 줄이면서 끊어 볼 수 있다.

절박요실금의 경우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면서 방광용적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커피나 탄산 등의 카페인 함유음료를 줄이고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자주하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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