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농업용 드론시장’ 진출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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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8 07:44  |  수정 2017-06-28 07:44  |  발행일 2017-06-28 제16면
세계 1위 DJI 국내 총판과 협약
내달 대리점서 신제품 판매예정
경남 창녕에 드론 교육기관 설립

대동공업이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에 진출한다.

대동공업은 27일 드론 시장 세계 1위 기업인 디제이아이(DJI)의 농업용 드론 국내 총판인 오토월드와 손잡고 농업용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DJI의 ‘아그라스 MG-1’ ‘아그라스 MG-1S’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신제품들을 오는 7월부터 대동공업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경남 창녕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 드론 교육 기관을 설립해 제품 구매자들이 드론의 이론, 조작, 비행 등에 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그라스 MG-1은 약제의 종류에 따라 분사량 조절이 가능하며, 아그라스 MG-1S는 안정적인 비행능력과 유량 센서 등을 갖춰 정밀한 방제작업이 가능하다. 가격은 4천500만~6천만원인 국산 농업용 드론에 비해 절반이상 저렴한 2천만원대다. 농업용 드론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방제작업 시 활용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방제작업에 드론을 이용함으로써 노동력, 비용 절감과 함께 농약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국내 농업용 드론은 300여대 판매됐으며, 업계는 농업용 드론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며 올해 시장 규모가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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