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달 30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 서비스를 진행했다.
동산병원은 달서구보건소와 함께 달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무료 암 검진 지원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이며, 동산의료선교복지회와 사회사업팀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건강증진센터 직업환경의학과에서 검진이 이루어지며, 암센터는 건강검진 시행 후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또한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2차 검사 및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고, 이들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역 기관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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