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속 김정은 부인 리설주 과거 이혼 이력과 명품족 소문 등 '눈길'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8-29 00:00  |  수정 2017-08-29 11:09  |  발행일 2017-08-29 제1면
20170829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9일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며 화제된 가운데 북한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리설주는 1989년생으로 북한의 유명 예술전문학교인 금성학원에서 성악을 배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8년에는 학원을 졸업 후 1년 동안 중국이나 독일 등 해외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설주는 2009년 모란봉중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다 2011년 성악가 생활을 접고 김정은과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에서 중국어로 발행되는 신문 다지위안은 중국 언론 ‘찬카오샤오시’를 인용해 유부녀였던 리설주가 이혼 후 김정은과 결혼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리설주를 만난 시점은 2000년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를 다니던 시절이다. 당시 리설주는 다른 남성과 교제 중이었고 이 남성과 결혼했지만 김정은과도 연인 관계를 지속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설주의 당시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오다 리설주가 김정은의 아이를 가지자 이혼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역시 리설주의 이혼 전력을 수록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삭제 전 바이두에는 ‘리설주’를 검색하면 “李雪珠, 李雪洙 등으로 표기된 바 있음. 1985년생. 북한의 유명가수. 북한 최고영도자 김정은의 부인. 2010년 김정은과 사이에 딸 하나를 뒀음”이란 정보가 제공됐다.

그러나 신문에 보도된 리설주의 이혼 이력, 김정은과의 첫 만남 등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리설주에게는 명품족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지난 2012년 10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코트를 입고 있던 모습이 포착됐으며 당시 들고 있던 핸드백 역시 명품 브랜드인 디올의 퀄팅 양식과 흡사했다.
 

이외에도 찍힌 사진들을 보면 명품 브랜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그러나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며 의복 같은 경우 명품 브랜드를 모방해 북한 내부에서 만들어진 의상을 입는다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매우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에 경제난까지 겪고 있는 북한에서 리설주의 화려하고 과시적인 모습은 주민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화장품은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를 좋아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았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