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 전기차 600대 보급…충전기 370대 설치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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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07:33  |  수정 2018-02-20 09:00  |  발행일 2018-02-20 제9면
최대 2200만원 지원

경북도가 올해 도내에 보급할 전기자동차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600대로 잡았다. 충전기도 370기를 추가 설치한다. 600대 가운데 공공기관(104대)을 제외한 민간분은 포항이 170대로 가장 많다. 이어 경주(76대)·울릉(60대)·구미(30대)·상주(20대)·경산(15대) 등 순이다. 전기자동차 신청은 23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이 2월부터 공고·접수한다. 나머지 4개 시·군은 3월 중 신청 접수를 한다. 시·군별 보급 일정과 공고문은 환경부 충전소 누리집(ev.or.kr), 시·군 홈페이지에 각각 게재된다.

보조금은 국비에 도비와 시·군비를 더해 결정된다. 국비는 지난해 정액 1천400만원이 지원되던 것이 올핸 배터리 용량·주행 거리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최대 1천200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또 도비와 시·군비는 울릉도가 최대 1천만원, 나머지 시·군은 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승용차는 차종에 따라 최저 1천300만원~최대 2천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턴 환경부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정에 따라 제조사의 출고지연 방지·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 지원이 취소된다. 구매자는 2개월 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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