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시스터즈' 허은정 앞세워 복수하려던 반소영, 심이영 머리채 잡고 독설… 하룻밤 후 이혼 걱정하는 오대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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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8 00:00  |  수정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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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해피시스터즈' 방송 캡처

'해피시스터즈' 반소영이 심이영의 머리채를 잡았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에서는 조화영(반소영)이 이세란(허은정)을 사주해 윤예은(심이영)을 괴롭히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발실에서 신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예은을 발견한 세란은 당황하며 화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세란은 “언니 윤예은 그 여자가 개발실에 다녀요. 나 진짜 너무 놀랐어요. 엄청 불편해요. 윤예은 그 여자한테 잘해줘야 해요? 막 무시하고 갈궈야 해요?”라고 물었고, 화영은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니? 갈궈. 짓밟고 무시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내가 왜 널 거기 꽂았는지 몰라? 그 여자 회사에서 쫓아내려고 너 그 회사에 꽂은 거야. 너 민형주 그 여자한테 빼앗기고 싶니? 민형주랑 윤예은 그렇고 그런 사이야. 걔네 둘 오빠랑 이혼하기 전부터 좋아 지냈어”라고 말했다.


세란은 “설마요. 형주 오빠가 그렇게 눈이 낮을 리 없어요”라며 현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화영은 “민형주 그 여자한테 빼앗기는 굴욕은 당하지 마. 그리고 잊지 마. 난 네 편이라는 거”라고 여유롭게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어 화영은 “윤예은, 네가 나한테 위자료를 뜯어가? 나 그 돈 다 빼앗을 거야. 네가 가진 거 다 빼앗아서 길바닥에 나앉게 할 거야”라고 말했고, “말도 안돼. 어떻게 형주 오빠가 언니같이 아무 것도 없는 이혼녀에 나이 많은 여자를 좋아해. 아니야”하지만 그 때 화영이 세란에게 형주와 함께 있는 예은의 사진을 보냈고, 질투심에 분노한 세란은 곧장 사무실로 들어가 예은을 노려봤다.


이어 세란은 예은을 불러냈고, “윤예은 씨, 이 회사 어떻게 들어왔어요? 공모전 통해서 들어왔다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요. 민형주 본부장한테 꼬리쳤다면서요? 순진한 민 본부장 꼬셔서 입사한 낙하산이라면서요”라고 따져물었다.


예은은 헛웃음을 터트리며 “당신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당하면 어쩌려고 이래요?”라고 되물었고, 세란이 “맞네. 오빠 빽 믿고 들어왔으니까 이렇게 나오지”라고 말하자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너 참 저급하다”라고 황당해 했다.


세란은 “그럼 네 주제에 어떻게 티모그룹을 들어와? 뻔뻔하기는. 경고하는데 너, 우리 형주 오빠 넘보면 가만 안 둬. 버려진 이혼녀 주제에”라며 예은의 뺨을 때리기 위해 손을 들었지만, 예은은 바로 세란을 제압했다.


예은은 "이혼 전에 네 올케 아니다. 그러니까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당당히 경고했고,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형주는 미소를 지으며 "인어공주 아줌마. 그동안 당한 게 많았나 보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세란이 예은에게 머리채를 잡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화영은 예은을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나쁜 년"이라고 말하며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상은(한영)과 재웅(오대규)이 하룻밤을 보낸 후 당황해 했다.


상은과 재웅은 한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눈을 뜬 두 사람은 놀라 소리쳤다. 재웅은 "우리가 왜? 우리가 필름이 끊겼나 보다"라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려고 했다. 이어 재웅은 상황을 수습하려 "그럴 수 있지 않냐. 우리는 성인이고, 부부고"라고 말했다.


이어 재웅은 "우리 진희(이영은)한테 보낼 동영상 보냈냐"며 휴대폰을 찾기 위해 방을 나갔다. 방에 남겨진 상은은 어젯밤에 재웅과 자신이 입맞춤을 했던 것을 회상했다. 그 이후의 기억이 다 떠올랐던 상은은 "재웅 씨랑 나 잤다"며 "이게 뭐지. 부부인데 불륜 저지른 것처럼 찝찝하다. 스킨십 금지 계약 위반이라고 이혼하자고 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


재웅 또한 어젯밤 일을 회상하며 "기억난다. 상은 씨랑 나 잤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또 그는 상은이 계약 위반이라고 자신과의 결혼을 깨자고 할까 봐 전전긍긍했다.

SBS '해피시스터즈'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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