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경북에는 총 5개사의 기업들이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전체 150개 상장기업 중 고작 3%에 불과하다.
대구지역의 코넥스 상장기업은 한국비엔씨가 유일하다. 경북(4개사)에는 케미메디, 전우정밀, 한중엔시에스, 엔에스컴퍼니가 상장돼 있다. 본래 지역에는 코넥스 상장사가 2곳 더 있었지만 흡수합병을 당하거나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상장 폐지됐다. 다행히 오는 13일쯤 경산에 소재한 테크트렌스가 6번째 코넥스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넥스 시장은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 전문가들은 진입요건이 최소화돼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및 기업도약을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적잖다.
신재식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장은 “기업공개(IPO)에 대한 지역 기업인들의 보수적 정서와 상장 진입 문턱이 높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 지역기업들의 코넥스 상장을 가로막고 있는 한 요인”이라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공시자료·제무재표자료 등을 꼼꼼히 살피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선별투자하면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약없이 험한 가시밭길을 감내하며 곧바로 코스닥 문을 두드릴지, 아니면 시장성을 봐가며 코넥스를 거쳐 안전하게 코스닥에 입성할지는 전적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몫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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