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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형래가 과거 어린이들이 뽑은 우상 3위에 뽑힌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간큰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서다.
이날 심형래는 "전성기 때 어린이들이 뽑은 우상으로 세종대왕, 이순신에 이어 3위로 뽑혔었다"며 "나 다음 순위는 에디슨, 퀴리부인이었는데 살아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욱이 "무명 시절은 있었냐"고 묻자 "무명시절은 거의 없었다. 당시 최고는 이주일 선생님이었는데 제가 데뷔 7개월만에 깼다. 그때 나이 27살이었는데 정말 잘 나갔었다"고 으쓱해했다.
캐럴송 '달릴까 말까'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심형래는 "당시 음반을 취급하던 소매점에서 모두 반품 요청이 왔었다. 노래와 박자가 안 맞는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이내 반응이 뜨거워져서 정식으로는 50만장, 리어커 판매분까지 포함하면 200만장이 팔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욱이 "돈도 많이 벌었을텐데 왜 자꾸 새로운 일을 하냐룖고 묻자 "최종목표는 테마파크룖라며 "그래서 SF영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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