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산업 선점 나섰다

  • 홍석천
  • |
  • 입력 2018-10-16 08:10  |  수정 2018-10-16 08:10  |  발행일 2018-10-16 제20면
블라디보스토크서 ‘헬로 in 대구’ 개최
현지 병원과 협력 클리닉 데이도 가져
이르쿠츠크엔 메디시티 홍보센터 마련
대구시,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산업 선점 나섰다
지난 12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대구의료관광산업 상품전’ 대구 대표단 출정식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러시아 의료관광산업 선점에 나섰다. 시는 13일과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구의료관광산업 상품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16일 이르쿠츠크에서 메디시티대구 홍보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지난 13~14일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2018 블라디보스토크 대구의료관광산업 상품전 ‘헬로 in 대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위원장 민복기) 주관으로 지역 의료기관 8개소, 의료산업분야 유관기관 3개소가 참가하고 현지 의료관광산업 대표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했다.

2018 블라디보스토크 대구의료관광산업 상품전은 대구와 블라디보스토크 간의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대구지역 의료분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공동 마케팅이다. 참가기관별 홍보설명회, B2B, B2C 등으로 꾸며졌고 현지 병원과 협력해 클리닉데이도 마련했다.

또 대구시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동산라이프센터(대표 손 그레고리)와의 협력으로 이르쿠츠크에서 메디시티대구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를 16일 개소한다.

이번 홍보센터는 러시아에서만 3번째이고 해외 홍보센터로는 19번째로 극동러시아를 비롯해 앞으로는 시베리아지역까지 대구의료관광 거점 구축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 취항기념으로 의료관광산업 상품전을 준비했다”면서 “이제는 우리지역의 의료관광산업체와 연계한 국제행사를 마련하고 대구지역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지인들을 찾아가는 글로벌 메디시티대구 행사를 적극 개최하고, 이번에 개소될 홍보센터를 계기로 메디시티대구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홍석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