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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우수한 취업의 質…다각도 역량강화 지원프로그램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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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문기자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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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평가서 유지취업률 85.08%

전국 거점국립대학 중 가장 높아

취업자 상당수 대기업·公기관行

스마트 경력관리로 진로설정 돕고

잡플라자선 취업준비 논스톱 해결

경북대 잡플라자에서 취업준비 학생이 모의면접을 하고 있다(왼쪽). 경북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최근 발표된 ‘한경 대학 취업·창업 역량 평가’에서 유지취업률이 85.08%로, 졸업생 3천명 이상 대학 중 8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점국립대 중에서는 가장 높다. 유지취업률은 대학들이 졸업생들을 단기간 취직시켜 놓고 취업률에 반영시키는 편법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도입한 지표다. 유지취업률이 높다는 것은 안정된 직장에 취업한 것으로 즉 ‘취업의 질’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경북대는 국내 30대 그룹 CEO를 많이 배출한 대학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일보와 경영성과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해 초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경북대 출신 CEO는 10명으로, 전국 대학 중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세계 대학 취업능력 랭킹’에서도 국내 6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 순위는 고용주 평판(30%), 졸업생 성공지수(25%), 고용주와의 파트너십(25%),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10%), 졸업생 취업률(10%)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경북대는 세계 301~500위권으로 국립대 1위, 국내 6위를 차지했다.

경북대 취업 경쟁력의 진면목은 취업자 현황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에 발표한 경북대 취업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2016년 졸업자 기준) 중 3분의 2 이상이 대기업·공공기관·의료기관 등에 취업했다. 공무원과 공기업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과 학교에는 취업자 수가 522명에 이른다. 전자공학부는 삼성 등 대기업에만 200명이 넘는 학생이 채용되기도 했다.

경북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역량과 경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개발 중심으로 취업 프로그램을 구성해 희망 진출분야에 대해 맞춤식으로 진로 탐색을 돕는다. 대표적으로 학생들의 자기계발 활동을 기록하는 경력관리 체제인 ‘SMART 시스템’이 있다. 재학생의 경력을 관리하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SMART 시스템’은 학생들이 대학 입학 시부터 개인의 진로설계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를 기록하면 졸업할 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학생경력시스템이다. 취업 관련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집할 수 있어 능동적인 진로 설정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원활한 취업 준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출입이 용이한 복지관에 잡플라자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자료 검색, 모의 인터뷰, 클리닉 프로그램, 스터디그룹 운영, 리크루팅, 채용설명회 등 취업에 관련된 모든 것을 논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잡플라자에는 방학이 따로 없다. 내년부터는 전문컨설턴트를 배치하여 입학 이후 1학년 때부터 졸업 시까지 상시적으로 진로상담 및 학사컨설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년 상·하반기의 기업 공채 시즌에 발맞춰 취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채용설명회에 대기업을 포함해서 60개 기업, 리크루팅에 80개의 기업이 경북대를 직접 찾아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대 취업박람회는 하루이틀 동안 진행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1~2주 이상 장기간 진행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밖에 취업특강·캠프, 비즈니스교육캠프,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진출기업 현장연수, 중국경제탐방 등 연간 20여개의 비교과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창업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대는 글로벌플라자와 생활관에 각각 창업보육지원공간인 ‘KNU 스타트업 허브 센터’와 ‘KNU 스타트업 빌리지’를 새로이 마련하고, 지난 10월에 문을 열었다.

창업보육지원공간에는 동아리 및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사무 및 회의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기획·마케팅·멘토링 등의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산업용 3D프린터, 디지털 몰드 방식의 사출기 등을 갖추고 있어 시제품도 제작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2~3학점짜리 창업 관련 전공 및 교양 과목 38개를 개설해 2천여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그 중 글로벌 창업 실습개론 정규 교과목이 눈에 띈다. 독일 에센에 위치한 유로펜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이뤄져 글로벌 환경에서 창업 전반의 과정을 익힐 수 있다.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는 국제 PEN 네트워크 페어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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